'경기남부광역철도' 불붙었다…이상일·신상진, 4개 시 시민과 결의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01 15:27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시민연합회 방주영 수원시민공동대표, 이상원 성남시민공동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채규 용인시민공동대표, 홍성효 화성시민공동대표(왼쪽 2번째부터)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적어도 138만명이 혜택을 누릴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주십시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1일 수원·화성시 등 4개 도시 420만 시민의 오랜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시민연합회 대표들과 결의를 다졌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수서,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50.7㎞를 잇는 신설 노선이다. 정거장은 22곳, 총사업비는 5조2750억원으로 추산된다.

4개 시 공동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1.2로 도출됐다. 과거 검토됐던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안의 경제성(B/C 0.71)을 크게 웃돌아 타당성을 입증했다.

두 시장과 4개 시 시민대표는 결의안에 서명하고, 이를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결의안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반도체·AI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국가전략 인프라 적극 추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은 용인·성남·수원·화성시와 적극 협의할 것 등을 담았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연말쯤 정부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 시장은 "제3판교테크노밸리 공사가 완성되면 출퇴근 교통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매일 고속도로에서 허비되는 시민들의 시간을 되찾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혈맥을 뚫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 성남, 수원 화성 4개 시는 경기도 인구의 30%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도시"라면서 "노선이 관통하면 출퇴근 시간대 꽉 막힌 용인서울고속도로의 교통 정체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원 시민연합회 공동대표는 4개 도시 시민들이 매일 겪는 출퇴근길의 고통을 호소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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