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유럽의 선진 정원 및 도시재생 사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정원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월례조회에서 '탄소중립 정원도시 안양 구현을 위한 영국·프랑스 선진 정원 방문' 결과를 발표하고 시정 반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안양시의 민선 9기 시정 방침인 '탄소중립 정원도시 안양'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영국·프랑스 연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수단은 영국의 큐가든·첼시 피직가든·에덴 프로젝트, 프랑스의 프롬나드 플랑테·파리 리브고슈·클리쉬 바티뇰 등을 방문했다. 버려진 공간을 생태관광지로 탈바꿈한 영국의 에덴 프로젝트와 폐철도를 도심 녹지 보행축으로 재조성한 프랑스의 프롬나드 플랑테 등이 주요 모범 사례로 검토됐다.
영국의 생물다양성 보존 및 프랑스의 도시 생태네트워크 연결성이 주요 시사점으로 제시됐다. 두 국가 모두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활용한 물순환 관리와 환경교육, 지역경제 활성화를 결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안양천 지방정원 및 안양수목원 연계 식물종 연구·교육 △하천·공원·산림·명소 간 생태·관광 네트워크 강화 △스마트 안양천 지방정원 운영 및 시민 참여 확대 △자연기반해법(NbS) 중심 기후적응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
특히 파리 클리쉬 바티뇰과 리브고슈 사례를 모티브로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만안구와 동안구 생활권을 보행·녹지·문화 공간으로 연결하는 도시재생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유럽 연수와 UN 포럼 참석은 안양이 지향해야 할 지속 가능한 도시 비전을 확인한 계기"라며 "도심 녹지 축 확충과 스마트 기술 접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