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AI 서술·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도입

부산=노수윤 기자
2026.10.06 17:45

학생 성장 중심 평가 정착·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피드백을 통한 학생 성장 중심 평가 정착과 미래형 평가 체제 구축을 위한 'AI 서술·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구축하는 평가지원시스템은 △출제부터 시험 시행 △AI 자동채점 △교사 검수 △학생 피드백에 이르는 서술·논술형 평가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착수보고회에 앞서 지난 2일 AI 자동채점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평가 전문기업과 계약을 체결했고 인터넷 웹브라우저 및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IT전문 기업과 협력해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교원들의 평가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교사의 출제·채점 부담을 줄이는 한편 채점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부산형 평가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산교육청은 지난 7월 고등학교 교사 287명을 대상으로 '학생평가 전문가 기본 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성취평가제 이해와 서술·논술형 문항 출제 역량을 높였다. 지난 8월31일에는 교사 20명을 선발해 시스템을 활용한 문항 개발에 본격 나서 현장 교원의 평가 역량을 강화했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 기존의 지식 암기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서술·논술형 평가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시·도 교육청과 우수 문항 및 평가 자원을 공유하고 부산 지역 교사들이 개발한 서술·논술형 문항과 채점 기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평가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평가지원시스템이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AI 채점의 일관성을 통해 학생의 배움을 깊게 확장할 것"이라며 "이 평가 체계가 부산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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