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국교위원장 "서논술형, 공교육에서 준비해 국민 신뢰 높일 것"

정인지 기자
2026.10.07 12:30

[2026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원회 2026년 제10차 회의에서 국민의례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입제도 관련 국민참여위원회 숙의결과 보고가 있었다. (공동취재) 2026.09.17.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국교위)이 서논술형 도입과 관련해 "내신에서 확대해 공교육이 충분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도교육청의 AI(인공지능)과 교사의 채점 일치도(QWK)를 보면 서울은 0.8, 경기도는 0.785를 기록했다"며 "1과 근접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공정하겠냐는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성을 확실히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도 (AI채점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가 학생들의 악필을 100% 판독할 수 있을지 질의했다.

차 위원장은 "1과 0.8은 차이일 뿐이지 기계가 정확하다, 사람이 정확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AI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읽어내고 있고, 못 읽는 것은 사람이 읽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AI를 활용하면 숙련채점자의 일관성을 높여준다는 결과도 있다"며 "국교위가 구상하고 검토하는 것은 내신에서 서논술형을 확대해서 공교육이 충분히 대비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차 위원장은 "이는 1, 2년 사이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기간 걸쳐야 하고, 교사의 전문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며 "공교육에서 준비하고 국민의 신뢰가 높아지는것까지가 목표"라고 말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도 "대학 입시를 비롯해 교육정책에 대한 대통령, 교육부장관, 국교위원장의 말과 의견이 다르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서논술형 관련해 권장하지 않는다, 최교진 장관은 내신에서 먼저 검증해서 단계적으로 가자, 차 위원장은 어려워도 추진하겠다고 하는데 어느 말이 진짜인가"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방향은 서논술형으로 가는 것이 맞다. 같은 이야기다"라고 답했다. 최 장관이 국교위를 천덕꾸러기로 표현한 SNS(소셜미디어)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지 못했다. 바로 국교위에 사과를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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