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시청사 부지에 미래산업 선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제315회 안양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청사 부지 기업 허브 조성사업' 등을 담은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되면서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7월 민선9기 첫 결재로 '현 안양시청사 부지 기업허브 조성사업 기업유치 공모 추진계획'에 서명했다. 이후 시는 공유재산관리 조례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8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9월 시의회 동의, 이달 20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차례로 마쳤다.
시는 다음달 기업유치 공고를 내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질의응답 절차를 거쳐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며, 사업수행 역량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현재 세부 평가 기준을 담은 공모지침서를 보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추진하는 '도시 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동안구에 위치한 현 시청사 부지에 기업을 유치해 경제 거점으로 키우고, 시청사는 만안구로 이전해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신성장 동력 확보와 원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가 사전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