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연계 '5만석 돔구장'…광명시, 경기도에 유치의향서 제출

경기=권현수 기자
2026.10.29 14:04

다음달 13일 도내 심사 후 12월8일 문체부 제안서 접수…연내 최종 후보지 확정
박승원 광명시장 "5만석 돔구장, 광명 미래 성장 동력·문화 거점 만들 것"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이 임오경 의원(왼쪽)과 함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돔 구장 유치를 위한 정부지원을 요청한 뒤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경기도에 5만석 규모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의향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부지를 주요 후보지로 설정하고, KTX 광명역 중심의 광역교통망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인근 산업 인프라와의 연계성을 입지적 강점으로 제시했다. 체육시설을 넘어 대형 공연과 관광, 쇼핑이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월 돔구장 유치 전담 TF를 구성하고 '돔구장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등 사전 검토를 마쳤다. 지난 7일에는 박승원 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사업 추진 방향과 입지 여건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문체부 복합형 돔구장 건립사업은 대규모(5만석)와 중규모(3만석)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 신청 주체가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 제한됨에 따라, 경기도는 다음 달 13일까지 시·군 제안서를 접수해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친 뒤 규모별 후보지 1곳씩을 선정해 문체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오는 12월8일까지 광역지자체 제안서를 받아 현장 실사 등을 거친 뒤 연내 최종 후보지를 확정한다.

박 시장은 "5만석 돔구장은 광명의 미래 성장 동력인 동시에 국내 문화·스포츠 인프라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및 문체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모 심사에 차질 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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