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중복투자 막았다" 이용석 순천향대 교수, 과기부 장관 표창

"국가 R&D 중복투자 막았다" 이용석 순천향대 교수, 과기부 장관 표창

이민호 기자
2026.10.29 15:01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국제연구산업 컨벤션 2026' 시상식에서 과기부 표창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용석 순천향대 교수./사진제공=순천향대
'국제연구산업 컨벤션 2026' 시상식에서 과기부 표창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용석 순천향대 교수./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이용석 생명과학과 교수가 국가 연구시설 및 장비 효율화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과기정통부 주최 '국제연구산업 컨벤션 2026'에서 열렸다.

이 교수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구축되는 고가 연구장비의 중복투자를 막고 공동 활용 생태계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과기정통부 국가연구시설·장비심의평가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1억원 이상 고가 장비 도입의 타당성을 심의했다. 과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쌓은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현장의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축적된 정책 경험은 대학 연구 인프라 고도화로 직결됐다. 이 교수는 순천향대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와 '생명자원 바이오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지원센터'를 이끌며 교내에 분산된 첨단 장비를 한데 모았다. 유전체 분석 장비와 바이오 빅데이터를 연계해 시료 분석부터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생산까지 돕는 통합 연구체계를 구축한 뒤, 이를 지역 바이오·의약 기업에 개방해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이 교수는 생물자원 발굴 및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등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2014년)과 두 차례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18·2025년)을 받았다. 현재 순천향대 산학협력처장과 첨단산업특성화대학 바이오 분야 AIBIOME 인재양성사업단장을 맡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교수는 "고가의 연구장비는 개별 연구기관의 자산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활용할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인프라 공동 활용을 늘리고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 역량을 끌어올려 국가 연구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