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아동학대근절 회의…"CC TV 의무화, 4월에는"

지영호 구경민 기자
2015.03.09 06:02

[the300]청문회 시작..與 '정책검증' 위주, 野 '시한부 장관' 집중 추궁

장관 후보자 3명과 금융위원장(장관급) 후보자,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등 5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시작을 앞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부 전체회의실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가 각 위원들의 책상에 놓여 있다.국회는 9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각각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연다./사진=뉴스1

9일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각각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와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청문절차에 돌입한다.

새누리당은 두 후보의 인사검증을 정책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은 위장전입을 비롯해 부동산 투기 의혹과 탈세, 논문표절 등의 인사검증에 초점을 맞출 태세다. 더불어 후보자들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경우 국정공백이 우려된다며 총선 출마여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유일호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에 엄청난 월세를 받는 집주인인데 이런 사람이 전월세대란을 막을 마음의 준비를 하기는 할런지 걱정이 앞선다"며 "유기준 후보자는 해수부를 폐지하자는 법안을 낸 분인데 하필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또 위장전입의혹이 두드러지고 부동산 허위신고 등 열 가지의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자 모두 시한부 겸임장관이라는 것이 문제"라며 "장관이 되겠다면 10개월 후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대통령을 보좌하며 장관역할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오전 10시30분 아동학대 근절대책회의를 연다. 2월 임시국회에서 어린이집 폐쇄회로카메라(CC) 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한데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아동학대 근절대책회의를 열어 CCTV 설치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 지도부 등은 세계 여성의 날(8일)을 기념해 의원회관에서 '성평등 국회 만들기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앞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인사들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국여성대회에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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