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회의원 400명 돼야" vs 김무성 "더 늘리면 안돼"

진상현 기자
2015.04.06 21:56

[the300]여야 대표, 국회의원 수 시각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일 인천 강화군 양도면 조산리에서 열린 '농민과의 현장대화'를 마친 뒤 세월호 인양 등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5.4.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6일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수가 "400명은 돼야 한다"고 말하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수를 더 늘려선 안된다"고 맞받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 열린 주민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데 동조하지 말아달라는 의견을 듣고 "의원 정수가 지금 300명인데 이것을 더 늘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이 국회에서 연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 행사에 참석해 "한국 국회의원 수가 부족하다"며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의원 정수가) 400명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헌법재판소에서 인구가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의 인구 비례가 2:1을 넘으면 안 된다고 결정이 났다"며 "그것으로 선거구를 조정해야 되는데 선거관리위원회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역구 2개 정도 늘어나면 다 해결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구 2개가 늘어나니 300석에서 2석을 늘린 것인지 아니면 비례대표 2석을 줄여 (국회의원 의석) 300석을 유지할 것인지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들이 절대 손을 대선 안 된다"고 말하고, "이해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손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우리가 (선거구 획정 권한을) 선관위에 완전히 넘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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