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딸 장시호, 오후 청문회 출석..안종범 정호성은 거부(상보)

고석용 배소진 기자
2016.12.07 14:57

[the300]불출석으로 동행명령장 발부된 11명 중 유일하게 출석 뜻 밝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 등에 연루된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2016.12.1/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문회에 불출석해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최순득씨의 딸 장시호씨가 7일 오후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한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오후 청문회에서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증인 중 장시호 증인은 출석의사를 밝혔고 지금 청문회장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호성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비서관은 출석을 거부했다고 김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이들 출석거부에 대해서는 증인법률법 13조에 의거, 국회모욕죄를 적용할 것"이라며 "별개로 증인들이 청문회에 나오는 그 순간까지 출석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청문회에는 최순실씨를 비롯해 문고리 3인방 등 핵심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하는 등 총 27명의 증인 중 13명이 출석하지 않았다.

장시호씨, 최순득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최순실씨는 여기에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를 추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베트남에 거주 중인 장승호씨는 유치원 교육일정이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안종범, 정호성, 안봉근은 수사 중인 이유를 들었고, 특히 안봉근 전 청와대 홍보비서관은 자녀에게 영향을 미쳐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건강상 이유를 들었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는 청문회 시작과 함께 '우병우 증인 등 11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