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일 이광재 회동 취소…尹 파면 촉구 여론전에 집중

이승주 기자
2025.03.09 20:08

[the300]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03.08.

오는 10일 예정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만남이 취소됐다.

민주당 공보국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두 사람의 회동은 정국 사정으로 인해 순연됐다"며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말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시작으로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을 만나며 당내 통합 의지를 보여왔다.

이 대표는 지난달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국회에서 차담을 나눈 것을 시작으로 21일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각각 만났다. 과거 '노무현의 오른팔'로 불렸던 원조 친노인 이 전 총장과의 만남도 통합 행보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전날(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이를 예상치 못했던 민주당 등 야권이 다시 단일대오를 형성하며 비상 대응 체제로 돌입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르면 다음 주로 예상되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탄핵 인용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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