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탄핵 기각 결정은 윤석열 탄핵 인용에 앞선 국정안정조치"라고 24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헌재의 결정 직후 SNS(소셜미디어)에 "복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가장 먼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라"며 "(복귀하는 한 권한대행은)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해 경제외교 공백을 하루빨리 채워나가 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지사는 "더 큰 경제 위기로 가기 전에 신속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 곧 파면될 임명권자가 아니라 나라·국민·경제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심판 사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 권한대행은 곧바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한 기존 직무에 복귀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지난해 12월27일 한 권한대행을 탄핵소추했다. 야권이 주장한 한 권한대행의 탄핵 사유는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비상계엄 관련 위헌·위법 행위와 내란 행위의 공모 또는 묵인과 방조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선언 △내란 상설특검 임명절차 이행 회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5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