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외교차관 회담…"원전·공급망 안전 등 협력 논의"

한-베트남 외교차관 회담…"원전·공급망 안전 등 협력 논의"

정한결 기자
2026.04.03 20:51

[the300]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사진제공=외교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사진제공=외교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지난해 한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고위급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발전해온 점을 평가했다. 베트남의 신지도부 출범 후에도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성과 위주로 보다 공고히 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박 차관은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자 3대 교역·투자국인 베트남과 다방면에서 내실있는 협력을 심화할 좋은 기회"라며 "원전, 인프라, 과학기술, 금융, 문화·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이 실질적으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부 차관은 "베트남의 국가 발전 과정에서 한국이 계속해서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양국이 공급망 안정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차관은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 차관은 이어 레 화이 쭝 베트남 외교장관을 예방해 "한-베트남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실질 협력을 통해 내실있게 실현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박 차관은 양국이 핵심 파트너로서 제반 분야에서 호혜적·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나갈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쭝 장관은 "베트남은 신뢰할 수 있는 한국과의 전면적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교역·투자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인재양성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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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치부 정한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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