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년 연장, 국민연금 수급 전까지 '재고용' 형식이어야"

박상곤 기자
2025.11.03 14:18

[the300] 한동훈 "민주당 추진 정년연장, 연공서열제 유지하는 숫자 변경…청년·미래에 불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열린 “시대를 바꾸자, 개헌”을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18.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연장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년 숫자 변경에 반대한다"고 했다. 동시에 한 전 대표는 만 60세부터 국민연금 수급 연령까지 새로운 조건의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재고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3일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정년 숫자 변경'(법적 정년 연장)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정년 숫자 변경은 이미 60세 정년에 가까워진 기성세대에 유리하고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불리하다"며 "청년세대의 일자리와 직급, 직무를 빼앗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해 지금보다 더 일해야 하는 현실은 분명하다"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연공서열제가 유지되는 정년 숫자 변경이 아니라 60세부터 국민연금 수급 연령까지 새로운 조건의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재고용'을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차원의 정년연장특위 첫 회의를 열고 "정년 연장은 고령자 소득 공백을 메우고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며 숙련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안"이라고 했다.

특위 간사인 김주영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법정 정년 연장을 연내에 입법해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에 발맞춰 우리 정년 연장 특별위원회도 속도감 있게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연말까지 정년연장안을 도출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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