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경 단수공천' 뒷배는 김병기보다 윗선…특검 필요한 이유"

정경훈 기자
2026.01.04 14:32

[the300]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에 김병기 전 원내대표보다 '윗선' 인사가 개입됐을 것이라 주장하며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4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병기, 강선우 의원의 녹취를 들어보면 강 의원이 김경(서울시 의원)에게 1억원을 돌려주고 조용히 끝났어야 할 사안이었다"며 "그런데 그 사건은 정반대로 전개됐다. 다음날 김경에게 단수공천장이 배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면 강선우가 자신있게 단수 공천을 할 수 있었던 뒷배가 있었을 것"이라며 "그 뒷배가 누군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김병기보다는 더 윗선의 누군가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은 당시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해당 의혹은 강 의원이 김 전 원내대표(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와 관련 내용을 논의하는 녹취 파일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강 의원은 전날 오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탈당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조사를 통해 강 의원을 제명했다.

문정복 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JTBC 라디오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김 시의원에게 단수공천 주자'는 발언이 (녹취에서) 나왔나 보더라"며 "(당은) 의혹이 있으니 털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제명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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