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여야간 협의도 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대만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신경을 못쓰다가 대만하고 해결이 되니까 우리에게 압력이 온 것"이라며 "(여당에)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안이하게 계속 대응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비준 동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문제를 제기했는데 전혀 응하지도 않고 특별법 발의한 상태에서 진전이 없는 것 아니냐"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결국 야당의 협조와 협력을 얻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한 (여당에서)입법 독주를 하니까 미국 입장에서도 국회에서 시간이 걸리고 이런 걸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그런 것이 아니라 국회의 과정도 다시 민주적으로 진행해가는 변화가 같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