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수사와 관련해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이라는 말이) 빈말 같으냐"며 "대한민국은 한다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한국 경찰 들쑤셔서… 중국 범죄조직도 이제 한국인 안 받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캄보디아어로 함께 게재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스캠 범죄를 자행하거나 한국인을 범죄에 연루시키는 행위를 엄단하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태스크포스)'에 따르면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태운 전세기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해 지난 23일 오전 9시 41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들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온라인 스캠 범죄 등을 벌여 한국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번 송환은 단일 사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범죄자 이송 작전이었다.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전담반과 국가정보원, 현지 캄보디아 경찰의 공조로 검거가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종로 창성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사무실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