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부 장관 일본 방문...'2.8 독립선언 기념식' 참석

조성준 기자
2026.02.06 10:30

[the300]

(서울=뉴스1)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국회의사당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보훈정책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8 독립선언 기념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는다. 이봉창 의사 의거지 등 독립운동 사적지 참배와 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6일 보훈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부터 8일까지 2박3일의 일본 도쿄 출장길에 오른다. 권 장관은 오는 7일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열리는 '2·8 독립선언 10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이혁 주일본한국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8독립선언은 재일 한인 유학생들이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 유학생 600여명이 참석해 1919년 2월 8일 도쿄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일을 이른다.

권 장관은 "2·8 독립선언은 범민족적 독립운동이었던 3·1운동의 도화선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진다"며 "조국의 독립운동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대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2·8 독립선언을 비롯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오늘의 우리는 물론,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도 영원히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기념식 전날인 이날 오후엔 도쿄에 위치한 이봉창 의사 순국지(이차가야 형무소 옛터 순국비)와 재일학도의용군 충혼비를 찾아 헌화·참배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조선총독 등에 대한 폭탄 투척 의거를 단행·계획했던 김지섭·서상환 의사 의거지인 황거(皇居, 일본 천황의 주거지) 방문에 이어, 8일엔 2·8 독립선언 주역 등 조선의 독립운동가들을 변론한 후세 다쓰지 선생 묘소, 친일파 민원식을 처단한 양근환 의사 의거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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