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이 17일 코스맥스(170,700원 ▲3,700 +2.22%)에 대해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상반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화장품 업황 피크아웃(정점통과) 우려, 이란 전쟁 장기화 국면에도 K뷰티 전체 수출액은 올해 누적 전년대비 21%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전체 화장품 수출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의 경우 올해 누적 전년대비 36% 성장했다"며 "K뷰티 수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ODM(연구·개발·생산) 회사들의 수주 증가와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발 K뷰티 월별 수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1월 46% △2월 25% △3월 48% △4월 31% △5월 31% 등이다. 반대로 중국 수출액 성장률은 올해 누적 전년대비 10%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심리지수(4월 89pt)와 저조한 화장품 소매 판매액 성장률(4월 4.7%)에 기인한다.
코스맥스는 올해 견조한 화장품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핵심 고마진 고객사들의 수주 증가와 국내 법인의 점진적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 이에 따른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추정치는 7456억원, 영업이익은 707억원, 영업이익률은 9.5%로 제시했다. 신규 고객사 기초 브랜드 수출 호조와 중국·미국 법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결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15~18%, 연결 영업이익 성장률은 17~24%(영업이익률 8.7~9.3%)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K뷰티는 결코 한 철 장사가 아님을 증명한 상반기였다고 판단한다"며 "또 한 번의 화장품 랠리에 대비해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