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는 누가 국민의 삶을 더 잘 보살피는지 입법 경쟁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국민 삶을 지키는 민생 법안을 처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필수 의료 강화 지원과 지역 간의 의료 격차 해결을 위한 필수의료법,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정보통신망법,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은퇴자마을조성특별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민생 법안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국가 경쟁력은 위협을 받는다"며 "국민의힘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이룬 눈부신 국정 성과가 입법에 막혀 그 빛이 바래는 일이 반복된다"며 "한미 관세 후속 입법이 늦어지며 우리 기업의 수출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제출 법안 처리율은 25.7%에 불과하다. 의원 입법의 경우 13%에 그쳐 더 초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빠른 의원의 입법조차 쟁점 법안으로 묶여 상임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국민들께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다. 국민께 민생 회복, 설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민생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구체적인 세부 법안에 대해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