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세계문화수도 서울 만들 것...서부권 5만석 슈퍼 아레나 조성"

김도현 기자
2026.03.11 13:53

[the300]11일 서울시장 문화공약 발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서울을 세계문화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을 △K컬처의 심장 △예술가를 위한 공간 △시민 누구나 문화를 즐기는 공간 등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11일 서울 마포구 소재 출판사 창비에서 진행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한 문화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행정은 뼈대를 만들지만 문화는 도시의 표정을 만든다"며 "문화가 강한 도시가 결국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이고, 서울을 그렇게 다시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서울을 세계가 찾는 'K컬처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서부권 5만석 규모 슈퍼 아레나 조성 △상암·수색·홍대 잇는 K콘텐츠 트라이앵글에서 연 150억원 규모 K콘텐츠 엑스포 개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패션·뷰티 산업의 허브로 재편 △K패션 거리 및 K패션 박물관 조성 △서울콘텐츠진흥원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예술가가 성장하는 '기회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예술이 밥이 되고 창작이 삶이 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예술인 플랜 2.0 추진 △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추진 △300호 이상 예술인 주택·100개 이상 창작 공간 마련 △생애 3회 최대 3000만원 창작 지원금 지급 △서울 5개 권역에 AI(인공지능) 크리에이티브 랩 조성 △시네마테크 복원 및 영화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행복도시 서울'을 열겠다"며 △서울문화페이로 문화 소비 5% 캐시백 △어르신 연 20만 원 문화패스 △100곳 이상의 생활문화 거점 지원△도서관 앱 통합한 '북(Book)적북적한 서울' 신설 계획 등을 공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문화가 강한 도시는 사람이 모이고 창의가 태어나고 경제가 살난다"며 "저는 서울의 문화 정책을 단순한 지원 정책으로 보지 않는다. 서울의 문화 정책은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다시 설계하는 정책"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을 세계가 머물고 시민의 삶 속에 문화가 흐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울의 문화 지도를 다시 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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