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다음달 25일 상암구장서 2023년 이후 3년만 친선경기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이 다음달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친선 축구 경기를 진행한다. 3년 만에 치러지는 친교 대회로 여야 의원들이 한 팀이 돼 일본과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축구연맹은 다음달 25일 오후 2시쯤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한일 축구단' 대회를 연다. 이날 축구대회를 마친 뒤에는 국회 사랑재에서 일본 국회의원들과 저녁 식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국회의원 명단을 추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축구팀 주장은 위성곤 의원, 국민의힘 주장은 정동만 의원이다. 축구팀 소속 여야 의원들은 평소에도 국회 운동장에 모여 코치, 감독, 국회 직원들과 함께 축구 연습을 해왔다고 한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진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이상휘 의원 등의 출전이 확정됐다. 김영진 의원은 "이번 경기에도 출전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상휘 의원 역시 "평소 축구를 매우 좋아해 주로 윙 아니면 센터에서 뛴다"며 "지금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는데 빨리 회복해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3년 만에 치러지는 한일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일 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를 위해 시작됐지만 2023년 이후 바쁜 의정 활동을 이유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 2023년에는 한국 국회의원들이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을 찾아 친선 축구 경기를 했으며 당시 4대1로 이겼다.
지방선거 일정 등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힘에서는 박성민·강대식 의원 등이 선수로 뛸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번 경기는 혼성 경기로 진행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도 선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당시에도 국민의힘에서는 배현진·이인선 의원 등이 참여했다.
축구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선수 명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며 "한일 교류 협력을 위해서 뛰는 만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