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공소취소 거래? 말도 안되는 음모론…어둠세력 공존 안돼"

김지은 기자
2026.03.13 11:41

[the3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최근 불거진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과 관련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말 말도 안되는 음모론"이라며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13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혹세무민하는 어둠의 세력은 이재명 정부의 대한민국에서 결코 공존할 수 없음을 하루 빨리 깨달으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장인수 전 MBC 기자가 김어준씨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검찰 측에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경고 차원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역시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윤석열 정권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요구서' 역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신속하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 조작 기소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현장을 찾은 정 대표 역시 흔들림 없는 검찰개혁을 약속했다. 최근 여권 내에서는 검찰개혁 후속 조치(공소청·중수청법)를 두고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정부안에 대해 당내 비판이 있어 한차례 수정했지만 최근 보고된 정부 수정안을 두고서도 여당 강경파 의원들은 재수정을 요청하고 있다.

정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물밑에서 조율하고 있다"며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이고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얼룩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드린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율해서 여러분들 열망이 실망으로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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