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정원오 예비후보의 교통공약인 '서울 전역 5분 거리 버스 정류장·10분 거리 지하철역' 공약과 관련해 의문점을 제기했다.
전 예비후보는 1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정 예비후보를 향해 "서울 경전철 건설을 앞당겨 10분 역세권을 만들겠단 취지인데 현재 해당 사업들이 늦어진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심도, 또 행정 능력 탓이라 생각한다"고 답변하자 전 예비후보는 "서울시 대부분 경전철 사업이 민자로 진행되는데 이들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사업비가 폭등하자 대부분 사업에 철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 예비후보는 "5분 버스정류소도 문제다. 노선의 소유권을 버스회사가 갖고 있는 상황에서 노선을 합리화하고 효율화하는 것조차 버스회사와 논의해야 하는데 5분 정류소를 만드려면 준공영제로 전면 개편이 우선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거듭 물었다.
정 예비후보는 "(성동구청장으로 재직하며) 공공셔틀을 운영했는데, 시내버스가 도달하지 못한 곳들이 많아 이런 곳들에 (무상) 공공셔틀버스가 닿게 해 지하철역 등과 빠르게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확대하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전 예비후보는 "성동구 셔틀버스는 지역 마을버스 기존 노선과 정류장과 약간 다를 뿐 (노선이) 85%나 일치한다. 중북 노선이자 비효율 노선의 대표적 사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공약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면 그야말로 전시 행정이자 세금 낭비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