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조작기소 국조 특위)에서 자신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윤석열 정부) 당시 법무부장관을 증인으로 못 나오게 막을 '명분'이 없지 않냐"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1일 SNS(소셜미디어)에 "가장 큰 명분은 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국정조사 특위 민주당 간사 박성준 의원은 저를 증인으로 부를 필요 없고, '앞으로도 안 하겠다'고 한다"며 "그 이유로 저를 증인으로 신청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이 한동훈을 내치지 않았느냐'는 말을 반복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저를 내친 것'과 '민주당이 이재명 불법 공소 취소 밑밥 깔기용 국정조사를 하는데 당시 법무부장관인 제가 증인으로 나가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했다.
앞서 조작기소 국조 특위는 전날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청문회 증인으로 103명, 참고인으로 36명의 명단을 채택했다. 한 전 대표는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국조 특위 여당 간사인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전 대표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정치 낭인으로 전락하고 있는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도 버림받고 몸부림치는 모습"이라고 했다. 지난달 31일에도 박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한동훈 전 장관은 지금 정치적으로 급한 건지, 자신을 띄우기 위해서 이렇게 몸 불리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