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원내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50%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6일 SNS(소셜미디어)에 "현행 권리당원 투표 비율은 20%다. 당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당원들의 의사가 더 많이 반영돼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민주당은 다음 달 6일 차기 원내대표를, 13일 제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는 재적 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국회의장 선거는 권리당원 표심이 처음 반영되는 선거다.
민주당은 2024년 6월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당시에는 의원 투표만이 100% 반영됐다. 강성 당원들이 지지하던 추미애(6선) 의원이 국회의장에서 낙마하자 2만명 넘는 권리당원이 탈당하는 등 반발이 거셌다.
이후 민주당은 당원 권리 강화에 속도를 냈고 의장뿐 아니라 원내대표 선출 시에도 권리당원 의사가 반영되게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현재 국회의장 후보군으로는 최다선인 조정식 의원(6선)과 박지원·김태년 의원(5선)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인지도가 높은 박 의원이 대중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