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8주년...정청래 "전쟁나면 코스피 급락, 평화가 경제"

이승주 기자
2026.04.27 10:56

[the300]
국회 '4·27 남북 판문점선언' 행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 참석
민주당 "굳건한 한미동맹 토대 위에 한반도 평화시대"

(인천=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정지열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황기선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7 남북 판문점선언' 8주년을 맞아 "평화가 곧 경제"라며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7일 오전 경기 안성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동 전쟁으로 전쟁의 참화와 전쟁의 피해가 얼마나 큰 것인지 우리가 매일 화면으로 보고 있다"며 "평화의 길로 가는 것을 멈춰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전쟁이 일어난다면 코스피 지수가 급락할 것"이라며 "평화가 곧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8년 전 4·27 남북 판문점선언 등을 통해 우린 남북이 공존하는 길을 모색했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때 다 망가졌다"며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서도 안 되지만,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조차 없어야 한다. 전쟁 가능성 때문에 우리가 소중하게 쌓아올린 경제를 망가뜨릴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리스크를 제거하고 한반도 프리미엄 시대로 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 코스피 지수"라며 "평화가 경제고 우리 국민을 부자로 만드는 길"이라고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가치로 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 한반도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여전히 평화를 향한 노력에 색깔을 덧씌우고, 대화를 불신과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대결과 압박만으론 한반도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 평화를 외면하는 정치는 책임 있는 선택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판문점 선언은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뒤 발표한 선언문이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판문점선언 8주년 기념행사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축사에 나선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환영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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