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수석대표, 美 국무부 차관보 만나…한반도 정세 논의

조성준 기자
2026.04.29 17:39

[the300]

(뉴욕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욕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정부 북핵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11차 핵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참석을 계기로 크리스토퍼 여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비확산 담당 차관보와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여 차관보를 접견하고 이번 NPT 평가회의, 한반도 정세, 군축비확산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군축비확산 체제가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했고, 이번 NPT 평가회의 논의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이날 유엔 주요 인사들과도 면담했다. 로즈마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사무차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한-유엔 평화·안보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 평화 안보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해 나가기 위해 유엔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나카미츠 이즈미 유엔 군축고위대표와 면담을 갖고 한-유엔 군축비확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회의가 실질적 진전을 거두기 위해 각 당사국이 조약 체결 당시의 정신으로 돌아가 NPT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아울러 이날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차관을 면담하고, 도 훙 비엣 주유엔베트남대사가 이번 평가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했다. 아울러 지난주 한-베트남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의견을 함께 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측 주요 인사와도 면담했다.

정 본부장은 올렉산드르 미셴코 우크라이나 외교차관과 회담을 갖고 "우리 정부가 인도적 위기 해소 및 복구 지원 등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를 국제법과 인도주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맷 시슬스웨이트 호주 외교차관과 네덜란드 의회 대표단, 다그 하르텔리우스 스웨덴 외교차관과도 각각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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