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문화협력대사로…"K-컬처 확산 기여"

조성준 기자
2026.05.08 11:09

[the300]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가 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수미는 40주년 프로젝트 스페셜 앨범 'CONTIUUM' 발매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와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개최 등을 이어간다. 2026.5.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외교부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문화협력대사로, 이성훈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인권평화민주주의대사로 각각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적인 소프라노인 조 대사는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이래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콩쿠르 6관왕 석권 및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을 수상하는 등 독보적 기록의 보유자다.

조 대사는 앞서 한·일 월드컵 홍보대사와 외교통상부 문화홍보외교사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활동 중이며, 문화외교 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 경험을 활용하여 관련 분야 대외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 대사는 국제적 인지도를 가진 문화 인사"라며 "주요 국내외 문화행사 참석을 통해 우리 공공·문화외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외 민간 부문 이해관계자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K-이니셔티브 실현 및 K-컬처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정책본부장, 아시아인권단체연합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국제 인권 규범 및 제도 연구와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간 협력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외교부는 이 대사가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국제 시민사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제 인권·평화·민주주의 논의에 대한 정부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협력대사, 인권평화민주주의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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