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추미애 후보를 뽑으면 민주당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할 것이고, 국민의힘을 뽑아주면 보수는 '스틸 윤'(여전히 윤석열)으로 계속 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9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의 '터치다운 the300'에 출연해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인민재판'식으로 국정조사를 진행한 뒤 이 대통령의 모든 사법리스크를 벗겨주겠다는 의도로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지난 4일 공소취소를 "사법 내란"이라 규정하며 '특검 저지를 위한 범야권 수도권 단체장 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해 야권 공조를 이뤄냈다. 이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에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를 거쳐 특검법의 시기와 절차를 조절하라고 주문했다. 일정 성과에도 불구하고 조 후보 등 야권에서는 '시간 벌기용'이라며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이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철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밥과 국을 말아 먹으려면 둘 다 깨끗해야 하는데 위헌, 위법적 계엄을 옹호하는 국민의힘에 밥을 말 수는 없다. 저는 1등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정당 간 공방과는 별개로 경기도민의 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구상도 공개했다. 조 후보는 "광역버스 대기방식부터 바꾸겠다. 교통카드나 앱으로 대기 순서를 등록하고 실제 탑승 가능한 차량이 근접했을 때 알람을 받는 방식"이라며 "올리브영이나 카페에서 시간 보내다가 차가 오면 탈 준비 하면 좋지 않겠나"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