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국군포로 별세…국내 생존자 5명 남아

정한결 기자
2026.05.15 19:35

[the300]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5월 15일(금) 오후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귀환 국군포로 故○○○님을 조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6·25전쟁 당시 북한에 끌려갔다가 탈북한 국군포로가 15일 별세했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고인의 성명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고인은 6·25전쟁 당시 1953년 강원 화천에서 중공군에 의해 포로가 됐다. 북한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다가 2002년 탈북해 대한민국으로 귀환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며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빈소에는 국방부 직원이 상주하며 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고인의 원소속 부대인 육군 3사단과 자매결연부대인 51사단 장병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1994년 고(故) 조창호 중위 귀환 이후로 지금까지 국군포로 총 80명이 귀환했다. 고인의 별세로 현재 국내에는 5명의 귀환 국군포로가 생존해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귀한 국군포로분들에게 진심어린 예우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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