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주민들, 관광객들 바닷속 성관계에 몸살…"제발 멈춰"

태국 주민들, 관광객들 바닷속 성관계에 몸살…"제발 멈춰"

마아라 기자
2026.05.15 07:56
최근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의 바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의 바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 주민들이 바다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새벽 3~4시 파타야 해변 인근에서 외국인 남녀 4쌍이 바닷속에서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한 현지 주민 몬씨(44)는 "외국 관광객들이 서로 껴안고 키스하며 마치 물속에서 성관계하는 것처럼 움직였다"며 "주민들이 이들에게 멈춰 달라고 요구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몬씨와 주민들은 해당 외국인 관광객들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몬씨는 "이들은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공공장소에서의 음란 행위로 파타야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향후 당국이 이들을 법적 조치할 때 제출할 증거로 활용하기 위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불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태국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거리와 해변 등 공공장소에 버젓이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중국인 남녀가 파타야 거리 한복판에서 옷을 벗은 채 성관계를 하다 행인들에게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이들은 도로에 카메라를 설치해 자신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에게 각각 5000바트(한화 약 2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더불어 촬영한 음란물을 온라인에 게재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 관광객이 파타야에서, 올해 4월에는 프랑스 관광객 커플이 푸껫 해변에서 성행위를 하는 영상이 퍼져 당국이 체포에 나섰다. 이들은 "휴가 분위기에 취해 (공공장소 성관계가)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이들 역시 벌금형을 받았다.

태국 관광청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현지 문화와 공공 예절 준수를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으며, 법규를 위반할 경우 이민국을 동원한 추방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