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진보진영 확장논쟁 시작…높은 사전투표율로 호남판세 흔들려"

유재희 기자
2026.06.03 09:39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성평등임금공시제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06. /사진=조성봉

신장식 조국혁신당 선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판세에 대해 "조국(혁신당 후보)-김용남(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진보 진영이 6·3 지방선거 이후에 어떤 가치와 정체성을 중심에 두고 외연을 확장할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선거의 의미가 바뀌었다"며 "대한민국 주류가 보수에서 민주·진보 진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민주·진보 진영이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두고 외연을 확장할 것인가 하는 논의를 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선거 판세에 대해선 "바닥 민심이 흔들린 건 분명한 것 같다"며 "저희 조국혁신당 후보가 호남 지역에서 22명 정도 출마했는데 공교롭게도 사전투표율 1위부터 10위까지를 뽑아봤더니 8군데가 저희 후보가 출마한 곳"이라고 했다. 특히 "신안의 경우 박빙의 싸움을 하고 있는데 사전투표율이 61%이다. 그런 곳들이 굉장히 많다"며 "(민주당이) 자연스럽게 이기는 곳이라면 사전투표율이 그렇게 높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에) '뭔가 따끔하게 회초리를 들 필요는 있지 않을까' 하며 조국혁신당을 통해 따끔한 경고의 메시지를 좀 보내야 되겠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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