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4일부터 3박5일 동안 영국으로 떠나 '2029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한다. 권 장관은 영국 출장 일정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 관련 보훈 시설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Prince Harry, Duke of Sussex)가 2014년 설립한 인빅터스 재단에서 주관하는 세계 상이군인 스포츠 축제다.
권 장관은 오는 16일 2026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 선정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다. 설명회에는 유득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관계자 등이 동석한다.
발표단은 대한민국의 보훈정책과 재활지원, 국제행사 개최 경험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이 인빅터스 게임이 추구하는 회복·도전·연대의 가치를 실현할 최적의 개최지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발표 이후 해리 왕자와 영상회의를 갖고 인빅터스 재단과 미국·덴마크 대표단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공식 리셉션과 만찬에 참석한다.
권 장관은 같은 날 루이스 샌더 존스 영국 국방부 보훈 담당 차관을 만나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전 개최 지원을 요청한다.
이와 함께 2027 영국 버밍엄 대회 관련 협업, 한국전쟁 참전 용사 예우 및 참전용사 단체·후손 교류, 상이군인 재활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양국 국제보훈사업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이번 현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한민국 대전이 가진 훌륭한 인프라와 아시아 최초 개최라는 역사적 당위성을 제대로 알려 성공적으로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9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는 후보 도시인 대전과 덴마크 올보르, 미국 샌디에이고 가운데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끝난 후 10명으로 구성된 재단 이사회의 투표를 통해 오는 7월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