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실장, 청년자문단 회의 주재… '프리랜서 경력증명' 등 6개 최종과제 도출

이원광 기자
2026.06.14 17:15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9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기획전시 '빛의 궤적'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6.09.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자문단 최종회의를 통해 일을 하면서도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프리랜서 경력증명 시스템 구축' 등 6개의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청와대는 이들 과제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입안되도록 관련부처 및 재정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자문단 최종회의는 지난 6개월간 활동을 거쳐 선정한 최종과제를 청와대에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단은 이 기간 총 6차례 회의를 통해 40개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10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했고 관계부처 검토 및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6개의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최종 과제는 △프리랜서 경력증명 시스템 구축(고용노동부) △K(케이)-농산어촌 청년 워킹홀리데이(농림축산식품부) △원스톱 청년 신용·재무상담 지원체계 구축(금융위원회) △청년기회보장제 신설(고용노동부) △청년정책 종합상담 도입·운영(국무조정실) △고교 3학년 대상, 사회 첫 출발 교육(국무조정실) 등이다.

안예슬 자문단 위원은 "위원들의 제안과 의견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효능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엄보운 위원은 "청년들이 더이상 정책의 수혜대상이 아닌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했다.

자문단 단장을 맡은 강 실장은 "(자문단이) 일을 하고 있음에도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청년들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고 이 문제만큼은 꼭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자고 말씀드렸다"며 "청년들의 문제의식이 실제 정책으로 발전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정책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참여의 방식과 구조,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