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선관위 국정조사, 일부 증인 불출석...딴나라 살고 있는 듯"

이승주 기자
2026.06.23 09:37

[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건영 지방선거 국조특위 여당 간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투표용지부족사태등국민참정권침해진상규명및선거관리개혁을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8.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정조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일부 증인들을 겨냥해 "이해가 안 된다. 지금 상황이 어떤지 모르는 것 같다. 딴 나라에 살고 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특위)는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출석을 확인했는데 오민석 전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장, 민소영 전 송파구 선거관리위원장은 안 나오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보통 증인 채택을 하려면 일주일 정도 시간을 줘야 강제성이 있는데 국정조사가 늦게 출범을 하면서 일주일 시간을 못 줬다. 그랬더니 그 두 분은 안 나오고 비상임위원들도 안 나오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기관보고가 이뤄지는 다음 주 수요일(다음달 1일)에는 일주일 시간을 주고 기관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다. 만약에 증인으로 안 나온다면 모든 법적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불러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감사원의 직무감찰 범위 안에 선관위를 포함하고, 비상근직인 선관위원들을 상근화하는 방안과 관련해 "확실하게 하려면 원포인트 헌법 개정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전투표 제도 개선 등 특위가 다룰 주제에 제한을 둘 필요는 없지만 부정선거 음모론은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음모론자들과) 겸상 안 한다고 하더라. 그렇게 쟁점이 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주요 증인·참고인과 자료 제출 등의 안건을 채택한다. 또 개표소 현장 검증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청문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는 오는 8월 1일까지 45일간 활동한다. 활동 기간은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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