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으로 불편했던 당신의 아픈 다리…" DJ 생가 방문, 정청래 방명록

김지은 기자
2026.07.05 10:03

[the300]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사진=정청래 페이스북 캡처

"고난으로 불편했던 당신의 아픈 다리 덕분에 대한민국이 똑바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위치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적은 방명록 내용이다. 정 대표는 이같은 사실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김대중처럼 생각하고 김대중처럼 행동하겠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썼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뵙고 왔다"며 어러한 내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정 전 대표는 "하의도 섬마을 소년이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를 넘어 노벨 평화상에 빛나는 세계적 지도자가 되기까지 고달팠던 당신의 인생도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돈 많이 버는 사업가의 편한 길을 마다하고 정치인의 길로 들어선 그 순간부터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던 당신의 신념과 고난의 인생을 생각했다"며 "다섯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당신께서 그 고비를 넘길 때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걸음씩 전진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김대중 대통령님이 놓은 인터넷 강국, 방역 선진국, 문화 강국의 주춧돌 위에 서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 땅의 민주주의를 키워낼 것이며, 더 많은 꿈을 꾸게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위해 당신의 뒤를 묵묵히 따라가겠다"며 "존경한다. 보고 싶다. 한국 현대사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먼저 걸으셨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의 길을 따라서 걷겠다"고 적었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전 대표는 연일 호남을 방문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전날에는 신안에 이어 목포 동부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직접 방명록에 쓴 글 /사진=정청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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