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올림픽공원 247만장 투표용지 재검표 추진 적극 검토"

이승주 기자
2026.07.07 10:59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남은 투표용지 247만장에 대한 재검표와 수개표를 여야 협의를 통해 추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투표지 인쇄 물량 축소 과정과 의사결정 체계, 선거 당일 지휘 체계를 면밀히 점검해 사태의 실체를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미 당론으로 특검법을 추진하기로 정했고 정치적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3자 추천 방식을 제안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야당 단독 추천을 고집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국민참정권 침해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을 통해 선거사무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 참정권을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를 그만두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데 온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남아 있는 투표지 247만 장에 대한 공개 재검표를 여야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위원장은 "선관위 입장에서도 잘못된 투·개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며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당도 찬성 의사를 밝힌 만큼 조만간 공개 재검표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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