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차기 지도부 선거(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등록을 완료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7일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당 대표 선거에는 신장식 대표 권한대행이 단일 후보로 등록했다. 신 권한대행은 앞서 "자강을 기본으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내란 동조 세력에 맞서 숨 쉬듯 연대하며 선명한 개혁이라는 기둥을 단단히 세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황현선 전 사무총장, 차규근 의원, 이숙윤 정책위부의장(기호 순)이 등록했다.
황 전 사무총장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출신으로 혁신당 초대 사무총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 당내 성 비위 논란으로 당 지도부가 일괄 사퇴할 당시 사무총장직에 물러났으며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당내에서는 조국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황 전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강의 동력은 당원"이라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할 때 하더라도 서서 들어가느냐 기어서 들어가느냐의 차이가 있다"며 합당을 거론하기보다 자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차 의원은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출신으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혁신당에 합류했으며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원내 입성했다.
차 의원은 출마 회견에서 "많은 분이 혁신당의 진로를 묻고 있다.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답을 만들지 못하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자강은 우리끼리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의 정치효능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총선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5번에 배정됐다. 고려대 정보대학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지냈으며, LG전자 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 부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당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저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 "저는 대한민국 먹거리인 반도체를 전공한 과학자이자, 대학에서 AI를 연구하고 가르치며 날마다 청년을 만나는 사람"이라며 "산업의 언어를 민생의 언어로 바꿀 수 있고, 혁신의 언어를 사회권 선진국의 비전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는 오는 2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