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필버 종결' 협조키로…"민주당 검찰개혁 의견 신뢰"

김효정 기자
2026.07.21 14:46

[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준형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21. photo@newsis.com /사진=

조국혁신당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정된 2차 종합특검 연장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결을 위한 표결 절차에 협조하기로 했다.

김준형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두 번째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절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두 번째 회동에서도 저희 당의 입장, 공소청 정상 개청을 위해 형사소송법 개정을 7월 말까지 해달라는 것과 보완수사권 폐지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한병도 원내대표로부터 민주당의 법안 진행 과정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 사정을 고려해 내용은 공개할 수는 없다"며 "전달받은 내용을 신뢰하고 본회의 절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혁신당은 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논의를 비판하며 본회의에서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혁신당의 적극적 협력을 당연하기 여기거나 언제든 동원할 수 있는 거수기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 "필리버스터 종결에 혁신당 표를 요구하면서 정작 개혁 본령인 보완수사권 폐지 앞에서 머뭇거리는 태도는 상호신뢰를 깨트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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