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대는 심플…분열주의적 음모론 넘어 통합·개혁해야"

유재희 기자
2026.07.22 09:15

[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20. /사진=정병혁

8·17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전 대표가 "분열주의적 음모론을 넘어 통합과 개혁으로 가자"고 밝혔다.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설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대표는 22일 오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8.17 전대는 심플하다"며 "검찰개혁 하느냐 마느냐, 1인1표제 사수냐 파기냐,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의 역사계승의 관점에서 통합이냐 분열이냐"라고 이같이 적었다.

다른 차기당권 주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전날 서울시의회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삼자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며 "신천지와 관련해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초 '통일교·신천지 특검'이 추진됐다가 무산된 점을 지적한 것으로 사실상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김 전 총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신천지와 관련해서 민주당의 전대에 개입하려는 지휘부든 중간이든 바닥 일선에 일반 당원의 형태로 계신 분들이 한 걸음도 안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 전 대표는 "이런 황당한 네거티브가 먹힐거라 생각하는가"라며 "바로 법적조치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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