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평등위원장 '임이자→김정재'…30일 본회의 처리 전망

박상곤 기자
2026.07.23 15:50

[the300](상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국회 성평등가족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7.23.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자당 김정재 의원에게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장직을 양보했다. 여야는 오는 30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을 성평등위원장 후보로 추인한 뒤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성평등위원장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임 의원이 성평등위원장 후보에서 사임했다"며 "김정재 의원을 (성평등위원장 후보로) 추천하셨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통해 성평등위원장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날 국토교통위원장 후보 경선에서 김 의원이 4선 유의동 의원에 1표 차(49표 대 48표)로 낙선한 뒤 정점식 원내대표의 막판 교통정리에 따라 성평등위원장직 양보를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국토위원장과 성평등위원장 등 7개 상임위원장 후보가 확정된 직후 당선 소감 발언을 통해 "합의가 된 내용이 있음에도 국토위원장 선거 과정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임 의원이 성평등위원장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여야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성평등위원장 선출안을 재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앞으로 의총을 열고 오늘(23일)과 똑같이 (김 의원을 성평등위원장 후보로) 추인한 다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김희정 교육위원장 △송석준 외교통일위원장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 △이양수 정보위원장 후보 등에 대한 선출안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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