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임미애, 이성윤 '주석야청' 맹공…"한심한 수준, 표로 심판해야"

김지은 기자
2026.08.07 14:13

[the300]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의 '주석야청' 발언과 관련해 "호남 당원 비하 발언을 당장 멈추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7일 SNS(소셜미디어)에 "정청래 후보는 '영남의 깨시민들이 호남으로 간다'며 호남 당원을 아직 깨지 못한 사람 취급하더니 이성윤 후보는 한 술 더 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에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임 후보는 "주석야청, 대체 무슨 뜻이냐"며 "빨치산의 위협 때문에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공산당이었던 아픈 역사를 호남 당원들에 빗대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호남 당원들이 살기 위해 눈치 보며 낮에는 김민석을, 밤에는 정청래를 지지하고 있느냐"며 "대체 누가 폭력이고 누가 권력이냐. 왜 당원을 전당대회의 들러리로 만드냐"고 했다.

임 후보는 "당원주권주의자라더니 이게 당원주권이냐"며 "아무리 급해도 당원에 대한 존중은 있어야 한다. 말로는 당원 주권을 외치면서 당원에 대한 존중은 전혀 없는 후보가 어떻게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냐"고 했다.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이날 SNS에 이 후보의 '주석야청' 글을 공유한 뒤 "기여한 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 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한심한 수준으로 어떻게 최고위원을 하고 다시 한번 더 하겠다고 나온 건지 참으로 참혹하다"며 "당원들께서 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사진=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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