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뤼미에르 서밋' 참석을 계기로 영화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이창동 감독, 설경구·전도연 배우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만나 K-콘텐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통령이 공동의장으로 참석하는 해당 행사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화제작사인 고몽(Gaumont) 등 프랑스 주요 콘텐츠기업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의장으로 참석해 개막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한다. 뤼미에르 서밋은 세계 각국 문화 부처 장관 및 국제기구 인사, 영화·영상계 전문가, 감독·배우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다. 세계 영화계의 선구자인 뤼미에르 형제의 이름을 따왔다. 뤼미에르 형제는 1895년 12월 세계 최초 영화 '열차의 도착'을 영화사 고몽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뤼미에르 서밋에는 △1895년 설립된 영화·TV시리즈·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사 고몽(매출액 약 2000억원) △1896년 설립된 영화 제작·배급사 파테(Pathé·매출액 약 1조2000억원)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카날플러스(Canal+·매출액 약 10조9000억원) △민영 지상파 방송미디어그룹 티에프 원(TF1·매출액 약 3조6000억원)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국 주요 콘텐츠 기업들도 자리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윤상현CJ ENM 대표 △최주희 티빙 대표 △박준서 SLL 대표 △최수연 NAVER 대표 △강대현 Nexon 대표 등과 만나 글로벌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뤼미에르 서밋에 초청된 한국 감독 및 배우들과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 △영화 '도라'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 △드라마 '들쥐', 영화 '해운대', '실미도'에 출연한 설경구 배우 △영화 '밀양' '사마귀'의 전도연 배우 △영화 '도라'의 김도연 배우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를 총괄하는 김민영 부사장이 참석한다.
칸, 뤼미에르, 베를린, 아카데미, 토론토, 로테르담, 안시애니메이션, 시리즈마니아 등 주요 국제 영화제의 조직위원장 및 집행위원장들도 대거 자리한다. 한국에선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