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한도 올려달라" 상인 요청에...김민석 "명절 회식은 검토"

이승주 기자
2026.09.08 10:01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9.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식사 제공 한도 금액을 높여야 킹크랩 등 해산물 소비가 활성화된다는 수산시장 상인의 요청에 "검토하겠다. 특히 명절 같은 대목 시기에 회식 등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 행보를 펼치고 있다.

차덕호 고급상우회 회장은 김 대표에게 "킹크랩 같은 것은 개인이 사 먹기 상당히 힘들다. 김영란법이 없을 땐 회사 법인카드로 수산물 소비가 더 잘됐다"며 "선물은 어렵더라도 먹는 것만큼은 좀 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법인카드 문제나 김영란법은 다 도입된 취지가 있기 때문에 전면 무력화는 어렵다"면서도 "선물이 아닌 회식의 경우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시장을 둘러본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노량진수산시장의 관광 인프라를 개발해 세계적인 수산시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인들의 의무 휴일 도입, 일괄 전자경매 도입 재검토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류삼영 동작구청장에게 "구청에 노량진 수산시장의 문제에 대응하는 곳을 지정해달라. 당 정책위와 연결해 정책을 검토해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 차원에서 '기후현실백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홍어가 이제 군산에서 잡힌다고 하는데 기후가 매우 큰 문제"라며 "기후변화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정리해보겠다. 이광희 민주당 의원과 기후 대응해 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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