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소기업 승계, 제3자 M&A·임직원 인수 길 열려야"

이승주 기자
2026.09.15 15:43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15.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소기업 승계와 관련해 친족 승계 이외에 임직원 인수와 제3자 인수합병(M&A) 등 승계 방식이 다양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기업 인수 과정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대안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기업승계 관련 질문에 "지금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의 고령화가 50%를 넘을 정도로 심각하다. 기업이 창업자가 일을 못 하게 된다고 해서 사라져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기업의 계속성을 위해서 제3자 M&A든, 임직원 인수든 길이 생겨야 한다. 또 그렇게 했을 때는 절차적인 특례든, 세제 특례든, 자금 조달에 대한 어떤 허용이든, 관련 펀드 조성 같은 것들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취지의 질의에도 이 후보자는 "지금 가업승계라는 제도가 있지만 실제 최근 세대는 나의 삶과 나의 취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승계 자체를 원치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며 "(기업 인수 과정에 필요한)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에 독일이나 일본과 비교해 10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이 적은 원인 중 하나가 상속세 부담 때문이라며 세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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