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만나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중"이라며 "IEA의 전략적 방침에 따라 국제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본관에서 비롤 사무총장과 만나 "중동 위기 때문에 생긴 에너지 위기가 에너지 전환에 큰 장애가 되는 상태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IEA도 고민이 많으실 것 같다"며 "대한민국에도 중대한 국면이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관련해서는 위기의식이 높을 텐데 대응 방식이나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해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비롤 사무총장은 "정말 정확하게 보셨다"며 "(정부가)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면 한국의 주권과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롤 사무총장은 중동전쟁에 대응해 IEA 회원국들로부터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 공동 방출을 이끌어 내는 등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주도하고 있다. 2024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