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아내 구하려다…춘천서 화재로 부부 숨져

한지연 기자
2018.02.01 10:26
강원 춘천시 북산면 오항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춘천소방서 제공) /사진=뉴스1

불 속에 갇힌 아내를 구하려다 남편도 함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1시 20분쯤 강원 춘천시 북산면 오항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집 안에 있던 A씨(55)와 아내 B씨(38)가 사망했다. 불은 주택 82.64㎡를 태우고, 소방당국 추산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불이 나자 A씨가 초등학교 5·6학년생인 자녀를 대피시킨 뒤 집 안에 있던 하반신 마비인 아내를 구하려고 들어갔다가 함께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