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에 "손혜원 의원은 근대문화재를 일상에 끌어넣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고, 이도 그런 일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인간의 뇌에는 각기 다른 패턴이 존재한다"라며 "보통 사람들의 뇌에 장착된 패턴으로 손 의원의 일을 인식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한 사람의 모든 행동이 돈벌이에 맞추어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회를 위해 자신의 돈을 내놓는 사람도 있다고도 했다. 그는 돈벌이에 불리한 일을 기꺼이 하는 사람도 있으며, 손혜원은 그런 부류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혜원 의원의 뇌에 장착된 패턴은 사회적으로 건전하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이번 '투기 논란'은 "이 사회의 모든 일이 돈벌이와 관련되어 있다는 패턴의 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패턴의 뇌가 많을수록 사회는 각박해진다. 가뜩이나 힘든 이 자본주의 사회를 더 힘들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황교익이 남긴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일면식도 없는 황교익 선생님이 제 뇌까지 파악하고 있다"고 남겼다.
한편 손혜원 의원은 '투기 의혹'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손 의원은 조카와 측근에게 건물 9채 상당의 땅 투기를 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자 15일과 1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낙후된 지역의 개발을 위한 노력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거리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됐고 이 중 건물 몇 채가 문화재로 지정돼 수리비 지원을 받지만 자신이랑 연관된 건물 중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은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 의원은 논란의 중심이 된 조카 집 사진을 공개, 구입 당시 가격과 현재 가격을 비교하면서 땅 투기 의혹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