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이 서거 78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가운데 배우 조진웅이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대통령 특사단' 일원으로 활약했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멋진 배우 조진웅"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우 의원은 "내일 홍범도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난다"며 "이번 유해 봉환을 위해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저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그리고 조진웅 배우가 함께 특사단으로 파견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구 역할,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군 역할을 맡아 열연했으며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우 의원은 "이번 특사단에 '국민대표' 1순위로 조진웅 배우님을 염두해 추천했고 조진웅 배우께서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진웅 배우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배우였다"며 "국민대표로 가는 소감을 묻자 '두말할 나위가 있습니까? 아무리 바빠도 제가 세상 모든 일은 뒤로 미뤄놓더라도 이 일은 해야죠. 그리고 너무나 기뻤고 감사했습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사단은 지난 14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추모식을 마친뒤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수습해 현지 병원에 임시 안치했다. 정부는 오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장군의 유해를 안장할 예정이다.